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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교기도 편지

최종 수정일: 2022년 5월 9일

안녕하십니까?

중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David입니다.


비자 연장 때문에 화요일 밤에 잠시 서울에 나왔다가 내일 금요일 아침에 다시 돌아가는 길에 선교 소식을 간단히 전합니다. 아시는 대로 중국에서는 교회용어나 명칭 성경의 용어들을 사용하기가 힘들고, 더구나 선교보고는 SNS 나 이메일로 보내기 어려운 사정이다 보니 중국을 떠나기 전에는 중국에서 사역 보고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주 선교소식을 드리지 못하는 것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보안의 문제로 사진은 첨부하지 못하는 것을 양해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래에 간단히 기도 요청과 아울러 저희들의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1) 제 아내는 이번 가을 학기에도 여러 반을 가르쳐야 하게 되었고, 또 학생들도 120여명을 돌아보아야 해서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의 성격상 대충 하지 않고 너무 꼼꼼히 일을 하느라 잠도 부족하고 또 육신적으로도 조금 피곤한 중에 있지만, 할 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감기 기침으로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 저도 지난 8월부터는 아내와 같이 중국에서 같이 지내고 있으면서 주어진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는 부터는 대학교의 체플 콰이어를 지휘하게 되어 매 주일마다 예배시간에 찬양대를 지휘하는 일이 하나 더 늘어서 분주한 중에도 할 일을 더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매 주일 찬양을 지휘해야 해서, 주일을 비울 수 없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의 사역들은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주중에만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의 학생들과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 교제하는 일을 주의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좋은 결실이 주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 특별히, 시진핑 2기가 시작되면서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 눈에 보이게 심해졌습니다. 모든 선교사들을 추방한다는 얘기가 공식적으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중국내 한인교회들이 하나씩 폐쇄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사역에 임하는 많은 교수들에게도 압박이 들어와서 이전보다도 더 많은 규제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저와 아내가 해야 할 일들이 위축되지 않고 계속해서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간 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양00쑹 목사님이 사역을 열심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매일 먹어야 하는 약으로 인해 몸에 다른 부분에 이상증세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음식도 조심해서 가려먹고 또 몸이 피곤하지 않게 하려고 애를 쓰며 몸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식 수술 후에 계속해서 먹어야 하는 약값이 워낙 비싸서 농촌 사역자로서는 이 약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외의 신학교 졸업생 제자들의 사역 현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과 같이 활발하게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 지난 여름에는 120여명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남쪽의 섬에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저도 한 주간 강의하며 저들과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갖고 저들을 상담하며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 특별히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은 대단히 추운 지역입니다. 이번 겨울을 지내는 동안 추위로 인한 육신적 고통이 생기지 않도록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추위에 저희가 살고 있는 숙소에 난방이 공급되지 않아서 추위로 몇 주간을 떨어야 했습니다. 겨우 지난 주 중에야 난방이 공급되어 여러 교수들과 가정의 자녀들이 감기와 몸살로 고생을 했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협력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가정에 더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저희들도 아침저녁 기도시간마다 잊지 않고 기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시 소식 드릴 때까지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중국에서 Rose & David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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